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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T-A99V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 얼마전, 오랜만에 다녀왔던 오프라인 서점에서 와이프가 구입한 작품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가끔 캐이블에서 방영하던 영화도 보지 않았고, 주의에서 들려오는 극찬(?)이 궁금하기도 해서 접해 보았다. 아홉편의 이상야릇한 연애소설 단편집. 누군가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솔직한 감정은.. 반 정도는 이해와 공감이 되지만, 나머지 반은 여자의 심리를 절대 이해 할수 없다는 정도? 감수성 가득한 문체와 심리묘사는 수준급이였지만, 그리고 몇년 후 다시 읽으면 지금 느끼지 못함 것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모르겠다" 가 솔직한 나의 감평이다. 더보기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미야베 미유키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미야베 미유키 미미여사의 작품중 행복한 탐정 시리즈 3번째 이야기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책을 구매할때, 미미여사의 작품이라는 것과 책의 페이지수가 많다는 이유로 구매했기에 행복한 탐정 시리즈인지 알지 못했다 ㅋ 얼마전 "누군가"를 읽고, 다음편인 "이름없는 독"을 읽었어야 했지만, 책의 페이지가 너무 적다는 이유로 다음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이 책이 3번째 이야기 인지 알지 못하고 그냥 읽어버려 순서가 꼬여버림 ;; 읽는 도중 전편의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조금 짜증이 났지만 은은하게 흐르는 스토리에 빠져 시간 가는지 모르고 집중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은은한 엔딩인가 했을 무렵 강하고 오는 반전. 그후, 이렇게 엔딩이라 생각하는데, 다음편을 위한 초석이지만, 너무.. 더보기
이끼계곡 이끼계곡 무더운 여름이 오기전 다녀왔던 무건리 이끼계곡. 처음 가본 이끼계곡인데, 아직 가물때라 수량도 적었고, 찾아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해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처음 시야에 펼쳐진 이끼계곡의 느낌은 신비하기만 했다. 여유만 있다면 다시 한번 찾아가고 싶은 곳. 더보기
사라진 왕국의 성 - 미야베 미유키 사라진 왕국의 성 - 미야베 미유키 노란색 자켓디자인이 좋았던 미야베 미유키의 사라진 왕국의 성.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중 인칭이 어린 등장인물의 대사와 독백이 너무나 좋다. 약간 SF물 느낌이 나는 이 작품은.. 그림을 통해 다른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주인공 신과 다른 두명의 동료가 사라진 왕국의 성을 탐험하며 겪는 이야기이다. 역시나 이름값 하는 미미여사의 작품. 여운이 느껴지는 좋은 책이였다. 더보기
나라타주 - 시마모토 리오 나라타주 - 시마모토 리오 어느날, 조금 일찍 도착한 약속 장소에서 신간코너를 돌며 책을 보다가 시야에 들어온 "나라타주" 내가 아는 단어가 맞나? 한마디로 다중노출을 말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으로 잠시 보니 멜러소설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접하게 된 작품 "나라타주" 비의 계절에 읽기 좋은 감성적인 문체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작품. 나에게도 존재했었던 풋풋한 시절을 떠올리게 했던, 뽀송뽀송한 한권의 책이였다. 더보기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일을 책이 없어 집 근처 새로 생긴 알라딘 오프라인 서점에서 서성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을 읽을까 잠시 망성인 후 개정판이 나온것이 떠올라 처음 보는 "스나크 사냥"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읽었던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 단 하루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로 도입부에서는 동시 다발적인 전개가 중반부에서는 정리 되어 집중도도 높고 빠른 전개가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출간된지는 좀 된 작품 같은데, 왜 이런 작품이 있었다는 것도 알지 못했는지.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듯 하다. 더보기
around dawn around dawn 수평선으로 또오르는 태양을 가다린다. 기다려만 본다;; 더보기
고구레 사진관 - 미야베 미유키 고구레 사진관 - 미야베 미유키 정말 사랑스런 캐릭터 하나짱. 그의 가족이 고구레 사진관으로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시 사건을 정말 남자 아이의 시선에서 잘 담아낸 작품이다. 가족관계, 친구, 그리고 조금씩 사회성을 찾아가는 동시에 재미와 감동까지 추가한 스토리.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작품인데 품절이라 구매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접한 ㅎ 중독성 강한 캐릭터와 이야기. 미야베 미유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더보기
breeze breeze 나와 피사체 사이에 산들 바람이 기분좋게 지나간다. 더보기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작년부터 조금씩 접하고 있는 스웨덴 작가의 작품들. 이번에 접한 작품은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라는, 나에게는 생소한 작가였다. 읽는 내내 유쾌함과 함께한 풍자. 그리고 다섯 노인들을 대신해 표현한 현대시대의 문제점 지적까지 꽤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야외에서 책을 읽어도 손이 시렵지 않은 계절 일기 너무 좋은 한권의 책. 다섯 노인들의 범죄를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