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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촬영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을 가다리다 지쳐버렸을 즈음, 그것도 바빠졌을때 출간된 신작 "라플라스의 마녀" 이제서야 읽어보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30주년 기념작이자 80번째 작품이라는데, 우리나라에 번역본으로 출간되지 않은 작품이 20점 가까이 되나보다.. 여튼, 이 작품.. 역시나 나쁘지 않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주제와 흐름, 그리고 반전. 등장인물의 설정과, 배경설정 까지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되지만, 솔직히 플롯 자체는 아직까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뛰어 넘지 못한 듯. 그래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이란 사실에는 변화 없다. 다음 작품 역시 기다리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가이다 ㅎ 더보기
낙원 - 미야베 이유키 낙원 - 미야베 이유키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을 읽기 시작 하면서 그의 대표작중 하나가 "모방범"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 "낙원"이 그 후속편인 것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모방범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빠져 들수 있는 작품. 누군가의 서평에서 처럼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이야기. 등장인물과 사건에 대한 구성력과 묘사가 아주 좋았던 작품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더보기
푸른 묘점 - 마쓰모토 세이초 푸른 묘점 - 마쓰모토 세이초 반세기가 지난 작품들이지만 언제나 만족감 높은 느낌을 주는 마쓰모토 세이초. 이번에 접한 작품은 "푸른 묘점"이다. 제목부터 마음에 와 닫았던 작품. 느린 전개로 이어지는 작품이지만, 인물 성정과 묘사가 좋고 세이초의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미스테리와 로맨스가 공종하는 작품이였다. 사건의 진상은 점점 어둡게 진행되지만, 과하지 않은 로맨스의 표현이 마음에 들었던.. 추위속에서 따스한 차 한잔 마시며 읽기 좋은 작품의 작가중 한명이 세이초 아닐까 싶다. 더보기
나오미와 가나코 - 오쿠다 히데오 나오미와 가나코 - 오쿠다 히데오 처음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을 접했다. 신간이라는 이유로 고른 작품이지만, 나에게는 참신하고 좋은 작품이였는 듯. 예전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보며 자란 나오미와 결혼후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다하고 있는 가나코. 친구 사이인 둘은 나오미의 살인을 계획후 실천. 그 후 전개되는 이갸기 이다. 번역자의 설명에서 처럼 델마와 루이스 같은 느낌의 작품. 스포는 남기지 않겠지만, 이정도의 정보를 알고 보아도 실망감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작품이다. 더보기
벚꽃 다시, 벚꽃 - 미야베 미유키 벚꽃 다시, 벚꽃 - 미야베 미유키 그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 배경이 일본 에도시대라 익숙치 않은 배경과 단어들도 적지 않았지만 스토리 자체는 역시나 수준급이였던 작품. 가문 재건을 위해 노력하는 쇼노스케의 이야기로 그 속에 가족간의 갈등, 애증, 애정, 인간의 본모습까지, 여류작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셈세함 가득한 작품 이 책을 시작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에 한동안 빠질 듯 하다. 벚꽃, 다시 벚꽃 저자 미야베 미유키 지음 출판사 비채 | 2015-05-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 독자들이 가작 사랑하는 작가(〈다빈치〉 선정 7년 연속 1... 글쓴이 평점 더보기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매스커레이드 호텔. 인간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설정도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제목 또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을 읽은지 오래전. 반갑게도 히가시노 게이고가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시리즈로 만들어 주었다. 단 그 다음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만나기 전의 이야기. 재미있었다. 두 남녀 주인공의 성격묘사도 좋았고, 무서울 정도로 섬뜩한 가면을 쓴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도 좋았던 작품. 벌써부터 다음편이 기대된다. 매스커레이드 이브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15-08-2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치밀한 복선의 정통 미스터리로 돌아오다!일본에... 글쓴이 평점 더보기
시노부 선생님, 안녕! - 히가시노 게이고 시노부 선생님, 안녕!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국내 출판된 작품을 다 읽은 후, 신작을 기다리며 다른 작가에 빠져있던 요즘 월 초 책을 주문하려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두편이 시선에 들어왔다. '시노부 선생님 안녕' '메스커레이드 이브' 이 두권. 구입후 먼저 읽은 시노부 선생님 안녕! 전작이였던 '오사카 소년 탐정단'의 후속편이로 시노부 선생님과 악동들이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단편으로 써내려간 작품. 시노부 선생님은 공부중, 시노부 선생님은 폭주족, 시노부 선생님의 상경, 시노부 선생님은 입원중, 시노부 선생님의 이사, 시노부 선생님의 부활. 이렇게 여섯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단편들이지만 희노애락을 모두 담고 있는 작품. 시노부선생님과 그이 두 악동들, 그리고 형사 신.. 더보기
그늘의 계절 - 요코야마 히데오 그늘의 계절 - 요코야마 히데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인 요코야마 히데오. 이번에 읽은 작품은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는 '그늘의 계절'이다. 단편인듯 아닌듯 이어지는, 어느 현경에서 발생되는 이야기들. 살짝 등장인물들로 복선을 만들며 진행되는 4편의 이야기는 그늘의 계절, 검은선, 땅의소리, 가방이란 주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완성도 높은 이야기였지만, 그중 가장 눈에 띈 작품은 검은선. 먼저 읽은 '얼굴'이란 작품의 등장인물 탄생이 이 작품이였다. 더위가 물러난 9월 접하기 좋은 책 한권. 추천하는 도서 이다. 그늘의 계절 저자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11-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요코야마 히데오를‘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만든 출세작.. 더보기
잠복 - 마쓰모토 세이초 잠복 - 마쓰모토 세이초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단편집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아무 생각 없이 작가만 보고 구매한 책중, 또다시 아무런 계획없이 손에 잡히는 데로 읽다 보니 단편을 두권 연속 읽게 되었다. 마츠모토 세이초의 첫 추리소설이라는 '잠복'이 포함된 여덟가지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 얼굴, 잠복, 귀축, 투영, 목소리, 지방신문을 구독하는 여자, 일년반만 기다려, 카르네아데스의 널 단편이지만 집중도 잘되고, 사실적은 스토리 전개와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 마음에 드는 단편집이다. 그의 집필 주제는 어디까지인가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작품.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읽기 좋은 단편집이라 생각된다. 잠복 저자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출판사 모비딕 | 2012-07-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더보기
망향 - 미나토 가나에 망향 - 미나토 가나에 미나토 가나에의 단편집 '망향' ​ 시라쓰나지마라는 섬이라는 공통의 주제에서 발생되는 미스테리 단편 6점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 ​귤꽃, 바다별, 꿈나라, 구름줄, 돌십자가, 빛의 향로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중 처음으로 접한 단편집인데.. 다른 작품보다 어둡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상쾌함을 느낄 스토리도 절대 아니다. 미나토 가나에의 팬이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품. 하지만 난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 망향 저자 미나토 카나에 지음 출판사 레드박스 | 2013-11-2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6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분 수상작 [고백]을 뛰어넘는... 글쓴이 평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