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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소설

십자 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십자 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접한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30대에 집필한 십자저택의 피에로이다. 예상 했던 것 처럼 제목의 십자저택이 사건의 큰 틀이고, 예상치 못했던 것은 피에로의 역할이랄까? 등장인물들의 사건 전개와 피에로의 시선으로 번갈아가며 이어지는 스토리가 재미를 더한다. 요즘의 신간이 아니라 예전의 작품이라 그런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참신함이 느껴지는 작품이였다. 디테일한 등장인물의 심리묘사와 정교한 트릭. 그중 가장 큰 트릭이자 열쇠는 피에로의 시선이였는 듯 하다. 어느날 십자저택에서 한 여성이 자살로 시작 되는 이야기, 읽을수록 미궁으로 빠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짜임새가 오랜만에 두뇌활동 하며 읽어 내려가기 충분한 책이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도 좋지만, 국내 .. 더보기
공허한 십자가 - 히가시노 게이고 공허한 십자가 - 히가시노 게이고 한동안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읽다보니 어느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3권이나 출간되었다. 기분좋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구입한 후, 3권중 무엇을 먼저 접할까 하다가 제목보고 먼저 손에 든 공허한 십자가. 이번 작품의 주제는 사형제도이다. 단순히 사형제도에 대한 고찰만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사형을 받을만큼의 큰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과연 속죄를 하느냐? 속죄없이 단순한 사형만으로 죄값을 치룰 수 있는지, 그렇다면 남은 피해자의 가족들은 어떤 보상이나 치유를 받을 수 있는지.. 단순히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입장이였던 나 자신도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 작품이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진행됨과 동시에 한곳으로 모이는,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심리묘사 및 .. 더보기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생활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라는 매스커레이드 호텔.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알수 없는 연쇄 살인사건의 유일한 실마리, 그 숫자를 해독한 결과 다음 사건의 장소와 날짜가 밝혀지고 호텔이란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람들과의 마찰, 제 각각 다른 이유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끝까지 예측불허의 스토리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만든 작품이다. 매스커레이드 호텔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12-07-3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 추리 문학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돌아왔다!지금까지 발표... 글쓴이 평점 더보기
고백 - 미나토 가나에 고백 - 미나토 가나에 말도 안되는 변명만으로 책을 잊고 살던 시간들과 작별할 수 있게 해준 한권의 책. 나의 이상형이였던 '마츠 다카코' 주연의 영화 원작이 보고싶어 선택한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이다. 제목의 늬앙스와는 달리 섬뜩한 내욜의 작품이다. 엔딩까지도 용서나 해피엔딩이 아닌 철저한 복수극. 말 그대로 문제작이다. 셉터별로 시선을 바꾸어가는 구성과 탄탄한 짜임새가 좋았던 스토리 자체가 독특하고 충격적이라 말해도 무리 없는, 읽은 후에도 마음이 편치 않은 작품이다. 미나토 가나에라는 작가를 알게 해준 고백. 무거운 주제이지만 추천하는 소설. 고백 저자 미나토 가나에 지음 출판사 비채 | 2009-10-1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열세 살 살인자, 그보다 더 어린 희생자….” 허물어진 현대의.. 더보기
모성 - 미나토 가나에 모성 - 미나토 가나에 모성이란 무엇일까? 제목처럼 모성의 본질을 주제로 한 결코 밝지 않지만 가슴 따스해지는 작품 미나토 가나에의 '모성' 세상에서 가장 가까움과 동시에 가장 먼 사이, 엄마와 딸. 자택에서 투신자살한 여고생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각 장마다 '모성에 대해서'라는 프롤로그로 시작되어 엄마의 편지와 딸의 회상으로 이어지지만 그 내용이 각각의 시점에 따라 조금씩 엇갈린다.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갈수록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들, 그리고 살짝 미소 지을수 있는 엔딩. 책 띠지에 프린트 되어있는 '무엇에 대해 말하고 싶은건지 생각한다. 사랑에 대해서일까. 아니, 사랑을 갈구하는 것에 대해서다'라는 본문 발췌 문장이 이 작품을 적절히 표현하는 듯 하다. 미나토 가나에의작품 중 그녀의 대표작인.. 더보기
백은의 잭 - 히가시노 게이고 백은의 잭 - 히가시노 게이고 더운 여름 읽기 좋은 책. 시립도록 투명하고 차가운 겨울을 묘사하며 읽으면 더위를 잊을 듯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은의 잭.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포츠를 좋아하고, 대학시절 스포츠 동아리에 몸담았다고는 하지만 미식축구, 양궁, 그리고 스키와 보드까지, 많은 종목을 소재로 작품을 창작하면서도 높은 완성도까지 보여주는것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중독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설원에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속도감과 탄탄한 구성 그리고, 실망시키지 않는 반전까지. 마지막에는 잊지 않고 메세지까지 전하며 독자를 매료시킨다. 설원을 주제로한 3권의 이야기 중 가장 먼저 접했던 백은의 잭.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 백은의 잭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 더보기
레몬 - 히가시노 게이고 레몬 - 히가시노 게이고 언제나처럼 높은 만족도를 안겨주었던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몬. 원제는 레몬이 아니라 분신이라고 한다. 분신.. 인간의 DNA를 이용한. 쌍둥이가 아닌, 의학의 힘으로 만들어진 같은 유전자인 인간. 과학의 발전뿐 아니라 사회와 개개인의 사고에까지 큰 의문을 던지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너무 잘 풀어간 스토리. 마지막 매개체였던 레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 손을 놓을 수 없는 메디컬 스릴러였다. 레몬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 | 2005-12-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나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인간이 아니다. 그러면 나라는 존재는... 글쓴이 평점 더보기
얼굴 - 요코야마 히데오 얼굴 - 요코야마 히데오 마녀사냥, 결별의 봄, 의혹의 데생, 공범자, 마음의 총구. 이렇게 다섯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야기. 주인공 히라노 미즈호의 시선과 경찰내에서의 위치 변동에 따라 다른 이야기들로 이어간다. 처음 에피소드는 작고 소박하게 시작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는 손에 땀이 나게 하는 전개. 마치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으로 읽은 작품. 요코야마 히데오 답게 조직의 사회성 그리고 등장인물의 심리묘사가 탁월했던 '얼굴' 그의 작품을 계속 선택하게 하는 매력이 이 작품에서도 진하게 느껴진다. 얼굴 저자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 | 2010-09-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에서 50만 부를 돌파한 요코야마 히데오의 화제작 나카마 유... 글쓴이 평점 더보기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 히가시노 게이고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 히가시노 게이고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제목을 보면 어떤 주제인지 살짝 짐작이 되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았다. 물론 읽은 후에는 정말 적절한 제목이라 생각했지만.. 일간의 재능과 우전자의 관계. 부로로부터 물려받은 우수한 유전자, 그것을 뻐꾸기 알로 표현한 것이다. 백은의 잭이나 질풍론도와 같이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소재로 삼은 작품. 역시 미스테리의 제왕이라는 별칭 다운, 짜임새 좋은 작품이였지만, 살짝 아쉬움도 남는 작품이였다. 사건의 진행, 등장인물들의 고뇌와 갈등표현은 나쁘지 않지만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떠나지 않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지만 역시나, 어떤 소재이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손끝으로 가면 정말 좋은 이야기가 되는 듯. 뻐꾸기.. 더보기
다잉 아이 - 히가시노 게이고 다잉 아이 - 히가시노 게이고 섬뜩한 미스테리 호러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잉아이. 읽으면서 과연 엔딩이 어떻게 될까하는 의문때문에 손에서 책을 놓을수 없었던, 틈만 나면 책을 펼치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치밀함과 반전, 심리묘사와 잘 짜여진 복선들. 대표작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작품. 이 여름이 가기전 일긱 좋은 한권의 책이다. 다잉 아이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재인 | 2010-07-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잊지 마, 당신이 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관능과 공포가 물씬... 글쓴이 평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