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 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접한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30대에 집필한 십자저택의 피에로이다.
예상 했던 것 처럼 제목의 십자저택이 사건의 큰 틀이고, 예상치 못했던 것은 피에로의 역할이랄까?
등장인물들의 사건 전개와 피에로의 시선으로 번갈아가며 이어지는 스토리가 재미를 더한다.
요즘의 신간이 아니라 예전의 작품이라 그런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참신함이 느껴지는 작품이였다.
디테일한 등장인물의 심리묘사와 정교한 트릭. 그중 가장 큰 트릭이자 열쇠는 피에로의 시선이였는 듯 하다.
어느날 십자저택에서 한 여성이 자살로 시작 되는 이야기,
읽을수록 미궁으로 빠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짜임새가 오랜만에 두뇌활동 하며 읽어 내려가기 충분한 책이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도 좋지만, 국내 미출간된 작품들이 이렇게 선보이는 것도 작지 않은 기쁨인듯.
다음 읽을 작품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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