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밟기 - 요코야마 히데오
기분좋게 접한 작품, 요코야마 히데오의 신작 '그림자 밟기'
경찰 소설의 대가로 불리우는 요코야마 히데오가 이번에는 경찰이나 기자가 아닌 범자자를 주인공으로 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색다른 이 작품을 접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읽는 내내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였다.
엘리트 코스를 꿈꾸던 주인공의 쌍둥이 동생으로 인해 가족을 비극으로 이끌고 그 이후 범죄자로 추락해 살아가는 이야기.
쌍둥이 동생과 모든것을 함께했던, 동생이 죽고난 후에도 귀속에서 이명처럼 머물던 동생.
이쯤이면 왜 제목이 그림자 밟기인지 유추가 가능할 듯.
단순한 미스테리소설이 아닌, 작가가 전하고픈 말을 이번에는 범죄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참신한 작품.
개인적으로는 '64'못지 않은 역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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