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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을 가다리다 지쳐버렸을 즈음, 그것도 바빠졌을때 출간된 신작 "라플라스의 마녀" 이제서야 읽어보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30주년 기념작이자 80번째 작품이라는데, 우리나라에 번역본으로 출간되지 않은 작품이 20점 가까이 되나보다.. 여튼, 이 작품.. 역시나 나쁘지 않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주제와 흐름, 그리고 반전. 등장인물의 설정과, 배경설정 까지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되지만, 솔직히 플롯 자체는 아직까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뛰어 넘지 못한 듯. 그래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이란 사실에는 변화 없다. 다음 작품 역시 기다리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가이다 ㅎ 더보기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책 패키지 디자인의 매순간 빵빵 터진다는 안내를 보고 상당히 유쾌한 소설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도입부를 지나자 마자, 나에겐 너무 슬픈 이야기로 다가온 작품, 오베라는 남자. 정말 정직하고 규칙적인 방식으로 살아온 오베, 그가 그렇게 까칠한 이유는 다름 아닌 참기 힘든 외로움. 그 공백과 함께 언어를 잊고 삶을 마감하려는 그에게 마음에 맞지 않는 이웃들과의 자충우돌 이야기가 솔직히 재미있기는 했다. 아침 기상과 함꼐 자살을 시도하던 그가, 그의 시끄러운 이웃들과 함꼐 살아가는 스토리 그 중간중간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어 주는 이웃, 묘석과의 대화. 마지막 엔딩까지 가슴 뭉클하게 해주는 한권의 책. 그 누구보다 오베를 공감하며 읽어내린 느낌이다. 비의 계절 일기 좋은 한권의.. 더보기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 요나스 요나손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 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알란의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 다시 접한 요나스 요나손의 다른작품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이 소설의 주인공 놈베코는 제목처럼 까막눈이 여자가 아니다. 남아공의 빈민촌 소웨토에서 삶을 시작한 놈베코. 그녀의 파란만장인 삶과, 그녀의 삶의 작은 목표중 하나였던 정상적인 사람과의 만남은 그녀의 고향과 멀고도 먼 스웨덴에서 홀예르를 만나며 이루어지는듯 하지만.. 그 홀예르와 함께 3메카톤의 핵탄두도 함께 떠안게 된다. 전작과 비슷하게 세계사와 이리저리 얽혀서 진행되는 이야기들. 100세노인을 재미있게 접한 독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작품. 단 두권으로 요나스 요나손의 다음작품을 기다리는 독자가 되었다. 셈을 할 .. 더보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특유의 긍적적인 마인드로 스팩타클한 인생을 살아온 스웨덴의 100세노인 알란 칼손. 이 세자리 숫자의 나이를 갖게 된날, 창문은 넘어 도망치며 펼쳐지는 황당한 이야기에 흠뻑 매료되었다. 2005년을 현제 시점으로 시작해 1905년의 이야기부터 과거 회상형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특유의 긍정으로 여러번의 사선을 넘고 세계사에 큰 관여를 하며 살아온 그 이야기와 창문넘어 도망 친 후 일어나는 괴되면서도 즐거운 사건들, 그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특이한 과거의 특이한 등장인물들. 포레스트 검프보다 더욱 파란만장함을 보여주는 작품, 너무도 유쾌하게 읽었고 즐거운 기억이 될 듯 하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 기분좋게 읽을 수 있는 창문 넘어 도망친.. 더보기
야행관람차 - 미나토 가나에 야행관람차 - 미나토 가나에 '고백'이라는 큼지막한 데뷰작으로 세간의 시선을 받았던 미나토 가나에의 또 다른 작품 야행관람차. 고급 주택가에 거주하는 세가족의 이야기를 예리하게 표현해낸 이 작품은, 가장 이상적으로 보이는 가족의 붕괴를 통해서 가족과 개인의 내면 심리묘사를 너무도 디테일하게 표현해 내었다. 가족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 주변의 이야기, 사회적 모순까지 표현한 심도 있는 스토리. 그리고 엔딩에서는 시선이 긍적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고백'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강한 흡입력이 매력인 마나토 가나에의 또다른 대표작 야행관람차. 통찰역 있는 이 작가의 팬이라면 꼭 접해야 하는 작품이 아닐까... 야행관람차 저자 미나토 가나에 지음 출판사 비채 | 2011-02-2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더보기
질풍론도 - 히가시노 게이고 질풍론도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게이고의 '질풍론도' 백설의 스키장을 배경으로 빠른 진행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백은의 잭과 유사한 점은 같은 설원이 무대이기 떄문일까? 배반, 탄저균, 테디베어, 스키장, 가족 범죄의 이유, 그후의 죽음, 또다른 음모, '백은의 잭'처럼 은색의 설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후반부에 가면 책을 내려 놓을 수가 없다. 요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비해 사회적 문제보다는 가족애 쪽에 더욱 무게를 둔듯한 작품 그 예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읽으며 기분좋은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것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후로 처음인듯 하다. 질풍론도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박하 | 2014-01-0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발매 일주일 만에 100만 부 돌파! 일본 전역.. 더보기
백야행 - 히가시노 게이고 백야행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읽기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작품 백야행 종로의 여러 서점도 가보고, 인터넷 서점도 검색해 보았지만.. 절판된 책 찾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결국 중고로 구입한 후, 설레임으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 다행이 국내 제작, 상영된 영화를 보기 전이라 사전 지식 없이 읽어 너무 좋았던! 20년 가까이 태양없는 밤속을 살아온 두 주인공. 어두운 배경속에서 풀어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책을 든 손이 살짝 떨리게 만들었다. 책을 읽은후 영화는 보았지만.. 원작에 비해 너무도 부족한 표현들;;; 내가 손예진 팬이기에 참았다.ㅋㅋ 백야행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태동출판사 | 2000-11-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 추리작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