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 - 마쓰모토 세이초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단편집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아무 생각 없이 작가만 보고 구매한 책중,
또다시 아무런 계획없이 손에 잡히는 데로 읽다 보니 단편을 두권 연속 읽게 되었다.
마츠모토 세이초의 첫 추리소설이라는 '잠복'이 포함된 여덟가지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
얼굴, 잠복, 귀축, 투영, 목소리, 지방신문을 구독하는 여자, 일년반만 기다려, 카르네아데스의 널
단편이지만 집중도 잘되고, 사실적은 스토리 전개와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 마음에 드는 단편집이다.
그의 집필 주제는 어디까지인가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작품.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읽기 좋은 단편집이라 생각된다.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테리의 계보 - 마쓰모토 세이초 (0) | 2015.09.12 |
---|---|
그늘의 계절 - 요코야마 히데오 (0) | 2015.09.03 |
망향 - 미나토 가나에 (0) | 2015.08.14 |
나는 찍는다 스마트폰으로 - 한창민 (0) | 2015.08.10 |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0) | 2015.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