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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세이초

푸른 묘점 - 마쓰모토 세이초 푸른 묘점 - 마쓰모토 세이초 반세기가 지난 작품들이지만 언제나 만족감 높은 느낌을 주는 마쓰모토 세이초. 이번에 접한 작품은 "푸른 묘점"이다. 제목부터 마음에 와 닫았던 작품. 느린 전개로 이어지는 작품이지만, 인물 성정과 묘사가 좋고 세이초의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미스테리와 로맨스가 공종하는 작품이였다. 사건의 진상은 점점 어둡게 진행되지만, 과하지 않은 로맨스의 표현이 마음에 들었던.. 추위속에서 따스한 차 한잔 마시며 읽기 좋은 작품의 작가중 한명이 세이초 아닐까 싶다. 더보기
미스테리의 계보 - 마쓰모토 세이초 미스테리의 계보 - 마쓰모토 세이초 제목도 그렇고, 지금까지 접한 마쓰모토 세이초의 작품도 그러했기에, 당연히 미스테리 소설일꺼라 생각하고 주문했던 책. 읽기 시작하고 나서야 소설이 아닌 논픽션임을 알았다. 요즘 읽은 논픽션 중에서 가장 집중해서 접했던 작품 '미스테리의 계보' '전골을 먹는 여자' '두 사람의 진범' '어둠 속을 내달리는 엽총' 이렇게 세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논픽션. 정말로 충격적인 사건들을, 그의 추리소설에서 처럼 인물보다는 배경에 집중해서 기술한 내용과 그 뒤에 세이초가 말하고자 했던 의미가 조금 무섭게 다가왔던 작품. 문체상으로는 그리 그로데스크하진 않지만,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은, 특히 여성들에게는 권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은 느낌은 나쁘지 않은, '역시 세이.. 더보기
잠복 - 마쓰모토 세이초 잠복 - 마쓰모토 세이초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단편집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아무 생각 없이 작가만 보고 구매한 책중, 또다시 아무런 계획없이 손에 잡히는 데로 읽다 보니 단편을 두권 연속 읽게 되었다. 마츠모토 세이초의 첫 추리소설이라는 '잠복'이 포함된 여덟가지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 얼굴, 잠복, 귀축, 투영, 목소리, 지방신문을 구독하는 여자, 일년반만 기다려, 카르네아데스의 널 단편이지만 집중도 잘되고, 사실적은 스토리 전개와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 마음에 드는 단편집이다. 그의 집필 주제는 어디까지인가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작품.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읽기 좋은 단편집이라 생각된다. 잠복 저자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출판사 모비딕 | 2012-07-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더보기
시간의 습속 - 마쓰모토 세이초 시간의 습속 - 마쓰모토 세이초 세이초의 작품 중 유일하게 등장인물이 이어지는 작품 시잔의 습속. 그래서 점과선의 후속편이라 불리웠던,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점과선에 이어 미하라와 도라카이가 증장해 읽기 전부터 괌심이 많았던 작품이다. 제목처럼 시공간에 대한 트릭을 깨는 것이 이 작품의 포인트이다. 도쿄와 후쿠오카. 그 거리의와 시간의 트릭을 하나씩 하나씩, 시행착오를 격으며 다가가는 이야기. 다른 세이초 작품에 비해 조금 현실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현실성이란, 미하라 특유의 감각이 다름 작품에 비해 조금더 부각되었음을 말하는 것일 뿐이다. 앤딩 또한 아주 좋았던.. 마지막 장을 읽고서도 적지 않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작룸 시간의 습속. 마직까지는 세이초의 작품중 나에게 실망을 안겨준.. 더보기
10만분의 1의 우연 - 마쓰모토 세이초 10만분의 1의 우연 - 마쓰모토 세이초 요즘 빠져있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작품 중 이번에 접한 책은 '10만분의 1의 우연' 이다. 늦은 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6중 추돌사고로 6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10만분의 1의 우연으로 그 장면을 촬영한 사람은 보도사진 공모전에서 연간 최고상을 수상한다. 불길속에 있는 사람을 구조하는 것이 먼저인가? 아니면 보도사진이 먼저인가? 아직 끝나지 않는 논란에 휩싸인 '격돌'이란 제목의 사진. 그리고 6명의 희생자중 한명의 약혼자가 10만분의 1의 우연이 필연임을 직감하고 진실을 파해진다. 뻔한 스토리 갔지만, 간결하고 대담한 문장으로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가 전개되고.. 엔딩까지 책을 놓기 힘든 명작이였다. 미스테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10만 분.. 더보기
점과 선 - 마쓰모토 세이초 점과 선 - 마쓰모토 세이초 모래그릇 이후로 즐겨읽고 있는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 중 500만부 이상 판매의 베스트 셀러이며 일본 사회 미스테리의 시작이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품 '점과 선' 소문난 잔치에 볼거 없다고, 기대감 없이 마음을 비우고 읽었는데, 시대적 배경만 이해한다면 정말 탁월한 작품중 하나였다. 사회파 미스테리 답게 사건의 동기가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고, 짜임세 또한 아주 좋았다. 그 시대 실제 일본의 열차 및 비행 시간표로 짜여졌다는 스토리와 중간 중간 정말이지 허를 찌르는 전개, 그리고 너무도 마음에 들었던 엔딩까지. 점과선, 마츠모토 세이초에 더욱 빠져들게 한 작품이였다. 점과 선 저자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출판사 모비딕 | 2012-10-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더보기
너를 노린다 - 마쓰모토 세이초 너를 노린다 - 마쓰모토 세이초 모래그릇 이후로 책 구입전 꼭 검색어에 들어가게 된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 그의 작품중 초반 작품인 '너를 노린다'(눈동자의 벽, 眼之壁) 어음사기로 인한 한사람의 자살. 그 사건 이후 이 작품의 주인공은 아마추어의 정석을 보여주며 사건에 뛰어들지만 그 뒷면에는 단순한 사기꾼이 아닌 우익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친구인 기자와 함께 끈질기게 사건의 핵심에 다가가는 이야기이다. 사회파 추리소설이라 불릴만한 작품으로 마쓰모토 세이초 이전 일본의 흐리멍텅했던 일본의 추리소설을 범죄동기에 큰 비중을 두면서 리얼리티 강하고 짜임세 있는 일본 미스테리 소설의 출발점이 되었다 한다. 미스테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을 작품 '너를 노린다' 마쓰모토 세이초 작품에 조금씩.. 더보기
모래그릇 - 마쓰모토 세이초 모래그릇 - 마쓰모토 세이초 요즘 히가시노 게이고나 요코야마 히데오, 아니면 미나토 가나에 정도의 작품만 편중되게 읽고 있는 시기이다. 그래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발행이 있기전에 새로운 작가를 검색중 미치오 슈스케나 미야베 미유키 작품을 선택하려는데 눈에 들오온 작품 마쓰모토 세이초라는 작가의 1961년 작품 모래그릇이다. 전쟁 후 일본. 그 시절의 리얼리티가 묘사된 사회파 추리소설. 한사람의 의문에 죽음으로 시작되는 스토리. 집념 강한 한 형사가 사건을 맡게 되어 여러가시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실마리를 얻고 해결해 가는 이야기 이지만, 살인이란 범죄를 저지른 범인의 검거보다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비판하는 모습이 더 인산깊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두권으로 된 책이지만 시간 날때마다 책을 손에 들게하는 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