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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장미 비파 레몬 - 에쿠니 가오리 장미 비파 레몬 -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사이로 알려진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장미 비파 레몬. 읽을 책이 없어 집의 서적을 뒤적이다가 예전 와이프가 읽은 책을 몇권 끄집어 냈다. 그중 한권인 이 책은 꽃집 오너, 편집자, 주부, 모델, 학생, 회사원등.. 아홉명의 시선으로 이어지는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이다.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느꼈던 센스있는 문장이 그대로 담겨있는 작품. 한마디로 말하면 불륜에 대한 이야기 이지만, 에쿠니 가오리 답게 풀어가는 솔직 담백한 이야기. 에쿠니 가오리만의 문장, 드라마속의 아름다은 사랑이야기가 아닌 현식적인 사랑이야기 이다. 화창한날 읽기 좋은, 사랑하고 싶게 하는 책. 장미 비파 레몬 저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출판사 소담출판사 | 2008-10-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더보기
모성 - 미나토 가나에 모성 - 미나토 가나에 모성이란 무엇일까? 제목처럼 모성의 본질을 주제로 한 결코 밝지 않지만 가슴 따스해지는 작품 미나토 가나에의 '모성' 세상에서 가장 가까움과 동시에 가장 먼 사이, 엄마와 딸. 자택에서 투신자살한 여고생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각 장마다 '모성에 대해서'라는 프롤로그로 시작되어 엄마의 편지와 딸의 회상으로 이어지지만 그 내용이 각각의 시점에 따라 조금씩 엇갈린다.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갈수록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들, 그리고 살짝 미소 지을수 있는 엔딩. 책 띠지에 프린트 되어있는 '무엇에 대해 말하고 싶은건지 생각한다. 사랑에 대해서일까. 아니, 사랑을 갈구하는 것에 대해서다'라는 본문 발췌 문장이 이 작품을 적절히 표현하는 듯 하다. 미나토 가나에의작품 중 그녀의 대표작인.. 더보기
백은의 잭 - 히가시노 게이고 백은의 잭 - 히가시노 게이고 더운 여름 읽기 좋은 책. 시립도록 투명하고 차가운 겨울을 묘사하며 읽으면 더위를 잊을 듯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은의 잭.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포츠를 좋아하고, 대학시절 스포츠 동아리에 몸담았다고는 하지만 미식축구, 양궁, 그리고 스키와 보드까지, 많은 종목을 소재로 작품을 창작하면서도 높은 완성도까지 보여주는것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중독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설원에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속도감과 탄탄한 구성 그리고, 실망시키지 않는 반전까지. 마지막에는 잊지 않고 메세지까지 전하며 독자를 매료시킨다. 설원을 주제로한 3권의 이야기 중 가장 먼저 접했던 백은의 잭.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 백은의 잭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 더보기
레몬 - 히가시노 게이고 레몬 - 히가시노 게이고 언제나처럼 높은 만족도를 안겨주었던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몬. 원제는 레몬이 아니라 분신이라고 한다. 분신.. 인간의 DNA를 이용한. 쌍둥이가 아닌, 의학의 힘으로 만들어진 같은 유전자인 인간. 과학의 발전뿐 아니라 사회와 개개인의 사고에까지 큰 의문을 던지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너무 잘 풀어간 스토리. 마지막 매개체였던 레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 손을 놓을 수 없는 메디컬 스릴러였다. 레몬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 | 2005-12-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나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인간이 아니다. 그러면 나라는 존재는... 글쓴이 평점 더보기
얼굴 - 요코야마 히데오 얼굴 - 요코야마 히데오 마녀사냥, 결별의 봄, 의혹의 데생, 공범자, 마음의 총구. 이렇게 다섯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야기. 주인공 히라노 미즈호의 시선과 경찰내에서의 위치 변동에 따라 다른 이야기들로 이어간다. 처음 에피소드는 작고 소박하게 시작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는 손에 땀이 나게 하는 전개. 마치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으로 읽은 작품. 요코야마 히데오 답게 조직의 사회성 그리고 등장인물의 심리묘사가 탁월했던 '얼굴' 그의 작품을 계속 선택하게 하는 매력이 이 작품에서도 진하게 느껴진다. 얼굴 저자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 | 2010-09-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에서 50만 부를 돌파한 요코야마 히데오의 화제작 나카마 유... 글쓴이 평점 더보기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 히가시노 게이고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 히가시노 게이고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제목을 보면 어떤 주제인지 살짝 짐작이 되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았다. 물론 읽은 후에는 정말 적절한 제목이라 생각했지만.. 일간의 재능과 우전자의 관계. 부로로부터 물려받은 우수한 유전자, 그것을 뻐꾸기 알로 표현한 것이다. 백은의 잭이나 질풍론도와 같이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소재로 삼은 작품. 역시 미스테리의 제왕이라는 별칭 다운, 짜임새 좋은 작품이였지만, 살짝 아쉬움도 남는 작품이였다. 사건의 진행, 등장인물들의 고뇌와 갈등표현은 나쁘지 않지만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떠나지 않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지만 역시나, 어떤 소재이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손끝으로 가면 정말 좋은 이야기가 되는 듯. 뻐꾸기.. 더보기
다잉 아이 - 히가시노 게이고 다잉 아이 - 히가시노 게이고 섬뜩한 미스테리 호러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잉아이. 읽으면서 과연 엔딩이 어떻게 될까하는 의문때문에 손에서 책을 놓을수 없었던, 틈만 나면 책을 펼치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치밀함과 반전, 심리묘사와 잘 짜여진 복선들. 대표작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작품. 이 여름이 가기전 일긱 좋은 한권의 책이다. 다잉 아이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재인 | 2010-07-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잊지 마, 당신이 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관능과 공포가 물씬... 글쓴이 평점 더보기
새벽 거리에서 - 히가시노 게이고 새벽 거리에서 - 히가시노 게이고 커버디자인과 양장본이라 책을 받아든 순간 마음에 들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벽 거리에서' 이 작품은 두개의 큰 주제로 이루어저 있다. 사랑과 살인. 특이한 점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에서 처음 접하는 주제인 불륜이라는 큰 틀로 되어있다는 것. 평번하고 가정적인 남자가 우연히 계약직의 미혼여성과 불륜에 빠지게 되고 그 여성의 지난 과거에 살인이란 그림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 사랑을 지키고 싶어하는 반면, 가정까지 지키고 싶어 하는 갈등. 다른 작품에 비해 은은한 느낌이지만 작가의 전하고자하는 바는 작지 않은 스토리 이다. 또한 엔딩에서 보여주는 다은 시선의 다른 이야기. 강열했던 엔딩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다움을 보여준 책이였다. 새벽 거리에서 저자 히가시.. 더보기
제3의 시효 - 요코야마 히데오 제3의 시효 - 요코야마 히데오 '64'로 알게된 요코야마 히데오의 작품 '제3의 시효'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단편집이다.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의 경쟁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정이 느껴지는 이야기들. 치밀하고 세심한 상황과 인물 묘사가 일품. 여유있는 반나절 정도에 읽기 좋은 책 한권. 언제나 만족도 높은 요코야마 히데오의 작품이다, 제3의 시효 저자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출판사 노블마인 | 2008-06-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공소시효 만료 일주일 전, 범인을 체포하기 위한 함정수사가 시... 글쓴이 평점 더보기
숙명 - 히가시노 게이고 숙명 - 히가시노 게이고 주인공 유사쿠가 유년시절 병원 정원에서 만났던 여성이 추락사 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장소에서 아키히코라는 이름의 소년을 만난다. 그리고 20년 후 대기업 총수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 이 책을 접할때 커버에 마지막 장을 먼저 읽지 말라고 프린트 되어 있다. 잔득 긴장하고 나름의 반전을 생각하며 엔딩을 추리해 보았지만 엔딩에서의 반전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숙명'이란 제목의 의미를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야 이해할 수 있언던 만큼 정말 짜임새 좋은 작품이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이작품을 먼저 읽고 '변신'을 읽으시길 권한다. 숙명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도서출판창해 | 2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