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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 얼마전, 오랜만에 다녀왔던 오프라인 서점에서 와이프가 구입한 작품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가끔 캐이블에서 방영하던 영화도 보지 않았고, 주의에서 들려오는 극찬(?)이 궁금하기도 해서 접해 보았다. 아홉편의 이상야릇한 연애소설 단편집. 누군가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솔직한 감정은.. 반 정도는 이해와 공감이 되지만, 나머지 반은 여자의 심리를 절대 이해 할수 없다는 정도? 감수성 가득한 문체와 심리묘사는 수준급이였지만, 그리고 몇년 후 다시 읽으면 지금 느끼지 못함 것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모르겠다" 가 솔직한 나의 감평이다. 더보기
장미 비파 레몬 - 에쿠니 가오리 장미 비파 레몬 -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사이로 알려진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장미 비파 레몬. 읽을 책이 없어 집의 서적을 뒤적이다가 예전 와이프가 읽은 책을 몇권 끄집어 냈다. 그중 한권인 이 책은 꽃집 오너, 편집자, 주부, 모델, 학생, 회사원등.. 아홉명의 시선으로 이어지는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이다.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느꼈던 센스있는 문장이 그대로 담겨있는 작품. 한마디로 말하면 불륜에 대한 이야기 이지만, 에쿠니 가오리 답게 풀어가는 솔직 담백한 이야기. 에쿠니 가오리만의 문장, 드라마속의 아름다은 사랑이야기가 아닌 현식적인 사랑이야기 이다. 화창한날 읽기 좋은, 사랑하고 싶게 하는 책. 장미 비파 레몬 저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출판사 소담출판사 | 2008-10-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더보기
연애시대 - 노자와 히사시 연애시대 - 노자와 히사시 읽을 책이 없어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양장본 두권 '연애시대' 책을 읽다 문득 보니 밑부분에 소인이 찍혀 있다. 2006.08.29. 결혼 직전에 읽었던 책이구나 ㅎ 내용은 같겠지만, 8년만에 다시 읽은 이 책은 나에게 너무도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첫권에서는 독백으로 된 위트 가득한 문장에 혼자 미친놈처럼 웃기도 하고 두번째 권에서는 마치 내가 책속의 주인곳인 듯 가슴아파 하며 읽어 내려갔다. 결혼전엔 가볍게 읽었던 연애소설이였는데, 지금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은 지침서 같은 느낌. 오랜만에 다시 읽은 연애소설, 참 적절한 시기에 읽은 듯 하다. 앞으로 몇년 뒤 다시 한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