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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소설

검찰 측 죄인 - 시즈쿠이 슈스케 검찰 측 죄인 - 시즈쿠이 슈스케 얼마전 읽었던 "범인에게 고한다"가 나쁘지 않아 시즈큐이 슈스케의 "검착 측 죄인"이란 제목의 책을 읽게 되었다. 베테랑 검사 모가미, 그를 존경하는 신입 검사 오키노. 시효가 지난 사건, 하지만 모가미에게는 남다른 사건의 범인이 다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모가미는 그 용의자를 시효가 지난 사건의 처벌을 위해 범인오로 몰아가던 중 오키노는 모가미에게 반발하게 된다. 아주 뻔한 스토리 전개이지만, 적지 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 법조, 형무는 수준 이하라는 평가를 받는 일본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있을꺼라 생각 되지는 않지만, 소설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다음 시즈쿠이 슈스케의 작품을 기대해 본다. 더보기
리버스 - 미나토 가나에 리버스 - 미나토 가나에 오랜만에 접한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 솔직히 큰 임펙트는 기대 하지 않고 제목처럼 필름을 되감듯이 읽었다.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연인에게 어느날 날아온 한통의 편지. 과거 학창시절 친구의 사고사를 떠올리며, 동시에 그때 함께 했던 친구들에게도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엔딩이 느낌표를 주었던 작품.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은 많이 읽었지만, 그중 나름 나쁘지 않은 작품이였다. 더보기
야경 - 요네자와 호노부 야경 - 요네자와 호노부 검색하다가 시야에 들어온 한권의 책. 요네자와 호노부라는 생소한 작가의 작품을, 주문한 책 중 가장 마지막으로 읽었다. 평소 집중력이 떨어져 그리 좋아하지 않는 단편이였지만, 완성도는 상당했다. 야경, 사인숙, 석류, 만등, 문지기, 만원 이렇게 여섯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는 작품으로 요네자와 호노부는 나에게는 처음이지만 일본 내에서는 히가시조 게이고나 미야베 미유키 못지 않은 지명도를 얻고 있는 작가라고 한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게 만든 썩 괜찮은 단편집 야경. 더운 여름 시원한 장소에서 읽기 좋은 단편집이다. 더보기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바로 전에 읽었던 작품이 너무 무거워서 였을까? 처음 도입부에서는 가벼운 주제의 묘사가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일상적이고 사실적인 사건과 등장인물. 하긴, 대기업의 막내딸을 아내로 둔 주인공의 성격이 아무리 서민적이라고는 해도 일상적일 수는 없겠지만.. 여튼, 이 무겁지 않은 소재와 등장인물이 후반부로 갈수록 상당히 강한 흡입력을 보여주었다. 다음편 이라는 "이 름없는 독"까지도 위시리스트에 넣을 만큼 매력적이였던 스토리. 미야베 미유키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작품. 빛좋은 봄날 오후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이다. 더보기
천사의 나이프 - 야쿠마루 가쿠 천사의 나이프 - 야쿠마루 가쿠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은 작품이라 해서 구입한 천사의 나이프. 작품도, 야쿠마루 가쿠라는 작가도 생소했지만, 단지 하나의 이유만으로 선택한 작품. 일본 미스테리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년범죄와 소년법을 다룬 사회파 미스테리 소설이다. 솔직히, 기대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기대 이상의 작품이였다. 인물에 대한 심도 깊은 표현력도 좋았고, 작품의 종장까지 이어지는 반전의 반정도 좋았다. 미스테리 소설을 좋아하신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더보기
옛날에 내가 죽은집 - 히가시노 게이고. 옛날에 내가 죽은집 - 히가시노 게이고. '엣날에 내가 죽은집' 제목 부터가 자극적이다. 주인공 나카노의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진 이 작품은 7년전 헤어졌던 연인이 어느날 갑자기 연락해서 동행하게 되는 여행의 이야기. 일막극 같은 느낌이랄까? 등장인물도 두명, 장소도 오래된 폐허같은 주택으로 한정. 시간도 단 하루에 불과하다. 하지만, 탄탄하고 논리적인 전개는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단 한문장이라도 생각없이 자나치면 중요한 복선을 놓치게 될 만큼의 치면한 구성 역시나 심리묘사도 일품이고 기대 이상의 엔딩까지 보여주는 작품. 더운 여름밤 읽기 좋은 한권의 책이다.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창해 | 2008-11-2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한적한 외딴집에서 일어난 기.. 더보기
호숫가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호숫가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접한 작품은 '호숫가 살인사건'이다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을 영상화 한 작품치고 드라마건 영화건 만족할 만한 것은 없었다. 몇권의 작품 중 이작품을 먼저 손에 든것은 예전에 만들어진 영화를 보기전에 읽고 싶어서였다. 현실적인 문제를 밀도있게 써내려간 글을 보며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 생각든다. 의외성을 중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작품에서도 변함없이 뜻밖의 결말을 보여준다. '욕망'이란 무엇인가? 이 책을 내려놓으며 처음으로 스친 생각이였다. 호숫가 살인사건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3-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합숙 과외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모두가 공범이 되어 벌이는 시... 글쓴이 평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