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바로 전에 읽었던 작품이 너무 무거워서 였을까?
처음 도입부에서는 가벼운 주제의 묘사가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일상적이고 사실적인 사건과 등장인물.
하긴, 대기업의 막내딸을 아내로 둔 주인공의 성격이 아무리 서민적이라고는 해도 일상적일 수는 없겠지만..
여튼, 이 무겁지 않은 소재와 등장인물이 후반부로 갈수록 상당히 강한 흡입력을 보여주었다.
다음편 이라는 "이 름없는 독"까지도 위시리스트에 넣을 만큼 매력적이였던 스토리.
미야베 미유키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작품.
빛좋은 봄날 오후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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