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사랑한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
우리 문화에는 조금 어색했던 작품 '아내를 사랑한 여자'
이 작품의 원제는 '짝사랑' 이라고 한다.
내용중 남자와 여자, 그 차이점과 구분선. 그것을 뫼비우스의 띠에 비유하는 문장이 있다.
그 이상의 비유가 있을까?
대학시절 미식축구부의 연말 동창회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같이 학창시절을 보냈던 친구들이 사회 진출 10여년 후 만나게 되는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성정체성 장애.
이 작품을 접하면서 '장애'라는 늬앙스의 잔인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나와 다르다는, 다수와 다른 소수라는 이유로 세상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는.
따라야 하는 세상의 룰이지만, 그만큼 모순도 많은 우리의 삶을 한번쯤 뒤돌아 보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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