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만족도 최고였던 강화도 횟집, 생생정보통에 방영되었던 곳 - 진복호
이번 가을 두번째 여행지였던 강화도.
즐거운 시간 보내며 1박 후, 돌아오기전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 맛보고 가자며 검색질로 찾은곳.
강화도 선두5리 어시장에 위치한 진복호가 오늘의 포스팅이다.
검색할때는 몰랐는데 도착해 보니, 어시장이라 그런듯 많은 식당들이 하나의 건물에 줄지어 있다.
이름들을 보아하니 선박의 이름을 따서 그대로 만든 듯.
수많은 식당 중 오른쪽에서 세번째에 위치한 진복호.
생생정보통에 소개되었다고 광고중이심 ㅎ
메뉴판을 보아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와이프가 해산물을 그리 좋아라 하지도 않기에 그냥 내 마음과 직원분의 추천으로 주문 ㅋ
이날의 아쉬운점 두가지~
너무 과하게 주문한 것 같은 느낌과 이 좋은 메뉴를 술없이 맛보아야 한다는 것.
매장 실내에도 방송에 소개되었던 증거자료들이~
기본 세팅으로 나오는 찬들.. 득이한 것은 양배추 샐러드에 초장과 콩가루가??
하지만 보기보다 맛이 좋아 여기저기에서 리필을 위해 직원분들은 부르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처음오로 나온 메뉴는 해산물 모듬.
엄청 푸짐하게 나온다, 그리고 엄청 신선하다.
신선한 조개 관자와 전복, 그리고 가리비와 피조개.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음식이 있었지만 사진이 있는 것만 ㅎ
참고로 난 전복이나 피조개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진복호에서는 너무 맛있게 맛보았다.
사진처럼 푸짐하게 쌓아서 한입~
역시 쌈으로 맛보니 더욱 좋은 해산물 ^^
두번째로 나온 모듬회.
진복호의 모듬회는 제철메뉴로 횟감의 재료가 철에따라 바뀌는 듯 하다.
역시 신선도의 차이인가? 서울에서 맛보는 회와는 식감자체가 달랐다.
회도 푸짐하게 한쌈~ 쫄깃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이떄쯤 이미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이어서 나온 산낙지!
그냥 산낙지가 아니라 뻘낙지라고 한다.
이녀석들 힘이 어찌나 좋던지.. 젓가락질 못하는 내가 짜증날만큼 접시와의 친화력을 보여주었고
힘들게 하나 입에 넣어도 입속에서 이리저리 붙어버려 먹기는 힘들었지만 맛은 좋았던 메뉴.
이어서 나온 이날 점심의 마지막 메뉴 단호박 꽃게탕.
진복호에서 맛본 메뉴 모두 만족도 높았지만 그중 가장 맛좋았던 메뉴이다.
가을 꽃게철이라 그런지 꽃게도 크고 알까지 가득,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별미 멍게젓갈.
꽃게탕과 단호박의 환상적인 조화!
꽃게탕을 좋아라 하는 나이지만 이렇게 맛있을꺼라 주문할때는 생각지 못했다.
맛있게 팔팔 끓어 주신 단호박 꽃게탕.
단호박오 하나 건져 맛보니, 조미료가 아닌 단호박의 단맛과 꽃게탕의 매콤하고 진한 육수의 어우러짐이 정말 좋았다.
진심 지금이라도 다시 맛보고 싶은 메뉴, 진복호의 단호박 꽃게탕!
이렇게 일어서기도 힘들만큼 맛있게 흡입한 후 나오기전 명함 한장 셔터질.
명함에는 선두5리 어시장의 물때까지 나와있다.
강화도에 왔으니 서울로 돌아가기 전 맛이나 보고 가자고 찾았던 곳인데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주었던 진복호.
앞으로 우리 부부의 강화도 행이 있으면 이곳은 무조건 찾는다 ㅋ
그리고 단호박 꽃게탕은 잊지 않고 다시 맛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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