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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가을 햇살 좋던날 억세 사진 담으러 - 하늘공원 억새축제

 

 

 

 

가을 햇살 좋던날 억세 사진 담으러 - 하늘공원 억새축제

 

 

 

 

 

여의도 불꽃축제가 있던 지난 주말.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와이프와 하늘공원에 올랐다.

 

몇년간 빠짐없이 헬게이트를 통과하며 다녀온 불꽃축제를 포기하고

 

억새나 보러 가자고 나선 하늘공원 억새축제. 

 

 

2014 하늘공원 억새축제 기간은

 

2014년 10월 17일 금요일부터 10월 26일 일요일 까지.

 

아직 축제 기간 전이지만 하늘공원에 올라보니 이미 황금빛 억새가 가득~

 

가득한 억새만큼이나 사람도 많았던 날.

 

 

 사람들이 왜 불꽃축제 가지 않고 하을공원 올랐나 했더니.

 

불꽃축제 관람 초인트 장소 중 하나가 하늘공원의 성수대교 방면 뷰인듯.

 

이미 돗자리에 삼각대 펼쳐놓고, 치킨이나 피자 맛보며 자리잡고 있는 분들 정말 많더란 ㅎ

 

하늘공원 안쪽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많기는 마찬가지~

 

 

오후 4시반쯤 오른 듯 한데

 

초반에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하늘이 붉은 빛으로 바뀌어 파란 하늘 배경 사진은 몇장 되지 않는다. 

 

 

 

억새 키가 커서 보지 못하고 지난칠뻔 했던 곳 ㅎ

 

 

석양 빛에 더욱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억새들.

 

 

셔터박에 구멍이 뚫릴지라도 좋아라 하는 역곽사진 담으려 열심히 셔터질.

 

사람이 많아 35mm 화각은 포기하고 끝까지 85mm로~

 

그래서 사람들 뒷통수 찬조출연은 많이 피할 수 있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더욱 예쁘게 빛을 반사해 주시는 억새들.

 

 

지는 태양과 맞장뜨기!

 

이런 의미없는 컷 하나 담고 나서 몇조동안 앞을 보지 못하는 고통을 ㅋ

 

 

지난해에는 포천의 명성산 억새축제를 다녀왔지만

 

두시간에 가까운 등반에 지쳐버려 셔터질도 재대로 하지 못하고 내려왔는데,

 

하늘공원은 다리에 힘주고 900미터만 올라가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일몰 보기 위해 모여있는 사람들~

 

친구사이, 가족, 연인들..

 

다 좋은데 데이트 하시는 연인들의 조금 지나친 애정행각은 조금이라도 은밀한 장소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일몰 담으려고 기다렸지만, 결국 가스층에 가려져 예쁜 일몰은 볼 수 없었다.

 

아쉽지만, 그나마 태양이 온전한 모습일때 담은 사진.

 

억새도 많고 사람도 많은 하늘공원 이였지만,

 

아직 축제 전인데도 억새는 충분하고, 시원한 가을바람과 햇살 맞으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한바퀴 돌며 사진찍기는 충분한 곳.

 

이번 17일부터 축제기간 되기 전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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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 도시근린공원

주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2번지
전화
02-300-550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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