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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위인전 - 함현식 찌질한 위인전 - 함현식 책을 구입할 여력이 없어서 마나님이 구입하신 책을 손에 들었다 ㅋㅋㅋ 나와는 도서 취향이 많이 다르신 마나님이 선택한 책이지만, 좋은 책이 많았기에 망설이 없이 읽기 시작.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위인들의 모습 중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면을 보여주고, 위인이기 이전 사람이였을을 보여주는 이야기들. 김수영, 반 고흐, 이중섭, 파인만, 허균, 괴벨스, 간디, 헤밍웨에, 만델라, 잡스.. 그리고 달빛요정. 아는 애피소드도 있었고 전혀 생소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전하는 바는 많았던 책. 더는 이런 비극 아닌 비극이 일어나는 세상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서 한벅 읽기 좋은 책이다. 더보기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 얼마전, 오랜만에 다녀왔던 오프라인 서점에서 와이프가 구입한 작품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가끔 캐이블에서 방영하던 영화도 보지 않았고, 주의에서 들려오는 극찬(?)이 궁금하기도 해서 접해 보았다. 아홉편의 이상야릇한 연애소설 단편집. 누군가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솔직한 감정은.. 반 정도는 이해와 공감이 되지만, 나머지 반은 여자의 심리를 절대 이해 할수 없다는 정도? 감수성 가득한 문체와 심리묘사는 수준급이였지만, 그리고 몇년 후 다시 읽으면 지금 느끼지 못함 것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모르겠다" 가 솔직한 나의 감평이다. 더보기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미야베 미유키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미야베 미유키 미미여사의 작품중 행복한 탐정 시리즈 3번째 이야기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책을 구매할때, 미미여사의 작품이라는 것과 책의 페이지수가 많다는 이유로 구매했기에 행복한 탐정 시리즈인지 알지 못했다 ㅋ 얼마전 "누군가"를 읽고, 다음편인 "이름없는 독"을 읽었어야 했지만, 책의 페이지가 너무 적다는 이유로 다음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이 책이 3번째 이야기 인지 알지 못하고 그냥 읽어버려 순서가 꼬여버림 ;; 읽는 도중 전편의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조금 짜증이 났지만 은은하게 흐르는 스토리에 빠져 시간 가는지 모르고 집중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은은한 엔딩인가 했을 무렵 강하고 오는 반전. 그후, 이렇게 엔딩이라 생각하는데, 다음편을 위한 초석이지만, 너무.. 더보기